2016/06/05

PC게임의 역사 1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때 목적중의 하나는 도스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게이머들에게 서양rpg와 일본rpg의 차이점을 이해시키려는 거였다. 근데 댓글로 길게 대화를 나눠보니 현 게이머들은 rpg는 고사하고 pc게임과 콘솔게임의 차이조차도 이해하지 못한다는걸 보고 심한 충격을 받았다. 아니 그정도가 아니라 그냥 게임 전반에 대한 상식 자체가 나같은 예전 게이머들과는 완전히 다른것같다. 게이머라는 사람들이 무슨 게임의 역사가 50년도 안되는 새로운 매체라느니 이런 개소리를 당연한 상식인듯이 막 내뱉을때마다 나혼자 다른 세계에 떨어진것마냥 당황스럽고 컬쳐쇼크가 온다. 기반 전제부터가 다른데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고 할수가 있을까? 그래서 내가 알고있는 게임에 관한 상식을 한번 써보려고 한다. 게다가 이제 곧 VR시대가 시작되려는 시점이니 pc게임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수 없기도 하고.

게임. 우선 게임이란 뭘 뜻하는가. 사전을 찾아봤다.

[명사] A game is an activity or sport usually involving skill, knowledge, or chance, in which you follow fixed rules and try to win against an opponent or to solve a puzzle.

정해진 룰을 지켜야 하고 기술을 요하며 승패가 나뉜다면, 생산활동에 관계된 실용적 목적이 없는 모든 행위는 게임이라는 얘기다.

너무 범위가 넓은것 같은가? 의외로 그렇지 않다. 전쟁은 게임인가? 전쟁에는 기술을 요하고 승패가 나뉘지만 정해진 룰따위는 없다. 제네바조약같은것도 있지만 그냥 약속일 뿐이지 그걸 안지킨다고 자동으로 패배가 되는건 아니다. 모의고사는 게임인가? 기술을 요하고 정답과 오답의 승패가 갈리며 정해진 시간안에 풀어야 한다는 룰도 있지만 학력 점검이라는 실용적 목적이 있으므로 게임이 아니다. 낚시는 게임인가? 기술을 요하며 승패도 있지만 정해진 룰은 없으며 생존에 필요한 식량을 얻는 실용적 목적이 있으므로 게임이 아니다. 섹스는 게임인가? 기술을 요하지만 승패도 없고 룰도 없으므로 게임이 아니다.

축구는 게임인가? 룰이 있고 기술을 요하며 승패가 나뉘고 숨넘어갈때까지 해봐도 땀나는것 외에 아무것도 생산되는게 없으므로 게임이 맞다. 직소퍼즐은 게임인가? 그림을 맞춰야 한다는 룰이 있고 완성/포기의 승패가 있으며 나름대로의 기술을 요하고 힘들게 완성해봐야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므로 게임이 맞다. 심시티는 게임인가? 룰이있고 기술을 요하며 도시번성/파산의 승패가 있으며 엄청난 대도시를 만들어봤자 실제 시장이 될수 있는것도 아니니 게임이 맞다. 레고블럭 놀이는 게임인가? 기술을 요하지만 정해진 룰도 없으며 승패가 나뉘지도 않으므로 게임이 아니다. 게리모드는 게임인가? 전자레고일 뿐이니 게임이 아니다. 마인크래프트는 게임인가? 서바이벌 모드는 게임이고 크리에이티브 모드는 게임이 아니다.

이정도면 대충 게임이 뭘 뜻하는가에 대한 감이 잡힐거라고 본다. 그럼 대답해봐라. 게임의 역사가 몇년이냐? 뭐라고 했더라? 게임의 역사가 50년도 안된다고? 영화보다도 새로운 매체라고? 뭐? 비디오게임은 그전의 게임들과는 다르지 않냐고? 그럼 디지탈 촬영한 영화는 아날로그 필름 쓴 영화랑 다른 매체인가보지? 전자책으로 나온 소설은 종이책으로 나온 소설이랑 다른 매체인가보지? 호모 루덴스라는 말이 있듯이 게임의 역사는 최소한 회화나 음악과 비견될 정도로 오래된 것이 분명하다. 최소한의 그림도 못그리는 포유류조차 새끼때는 형제들끼리 게임 비슷하게 사냥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원시인류가 게임을 안했을리가.

원시인류가 어떤 게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류공통으로 가장 유서깊게 전해내려오는 게임들에는 크게 두가지 스타일이 있다. 바로 공놀이와 턴게임이다. 축구, 야구, 배구, 좆구, 기타등등 연속적으로 몸을 써서 공을 가지고 노는 수많은 파생형 공놀이 게임들이 있는 반면에 포커, 고스톱, 장기, 체스, 바둑, 짤짤이, 기타등등 몸은 전혀 안쓰고 머리만 쓰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운빨좆망겜인 턴제 게임들이 있다.

이 두가지 게임들은 서로 아주 상반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놀이 게임들은 신체가 전달하는 직접적인 물리적 에너지로 게임이 돌아가는 반면 턴제 게임들은 물리적 에너지가 아닌 추상적 사고력에 의해 돌아간다. 알파고가 돌을 놓는 손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대신 돌을 놔줘도 100퍼센트 알파고가 바둑을 두는게 되듯이 말이다. 하지만 공놀이 게임에는 생각을 대신 해주는 사람(감독)이 존재할지언정 플레이어의 신체능력을 대신해주는 사람은 존재할수 없다. 또 다른 상반되는 특징은 시간에 관한 것이다. 공놀이 게임들이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연속적으로 다이나믹하게 진행되는 반면 턴제 게임들은 단속적으로 결정의 차례가 돌아오며 플레이어의 결정의 순간까지는 게임이 완전히 정지해버린다. 요약하자면 게임이라는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면서도 서로 신체적/사고적, 연속적/단속적, 동적/정적으로 완전히 정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할 이야기들에서 이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강조한다. 잘 기억하기 바란다. 신체적/사고적, 연속적/단속적, 동적/정적.

보통 인간의 지능을 생물 진화의 정점에 위치한 고차원적 능력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머리를 안쓰고 몸을 쓰는 게임이 몸을 안쓰고 머리를 쓰는 게임보다 더 원시적이고 본능적인 게임이라는게 된다. 실제로 구기종목에서 공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모습은 가만히 앉아서 카드를 뒤집거나 주사위를 굴리는 행위보다 훨씬 더 포유류 새끼들의 사냥놀이와 유사하다. 게임의 역사에서 턴제 게임보다는 공놀이 게임이 먼저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턴제게임이 실시간을 구현할 기술이 없어서 나온 구식 게임이니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하는데 실시간 게임이 턴제 게임보다 더 구식이고 원시적이라고 병신들아. 개병신새끼들 좀 뒤져버렸으면.

이렇게 서로 상반되는 두가지 스타일의 게임들은 별 발전없이 인류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오다가 격동의 19세기말~20세기초쯤 되서 커다란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때가 pc게임과 콘솔게임의 진정한 조상이 나타났던 시기였다.


-꼐속-

댓글 111개:

  1. 가장 높은 개념인 '경기'로서의 게임과 '비디오 게임'의 개념을 주장에 유리한 측면에서만 뽑아 쓴다는 점에서 그다지 설득력있는 의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굳이 쓰는 글마다 따로 귀찮게 '비디오 게임'이라고 다섯 글자로 적어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게임'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것에 이론이 없겠지만, 시각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장르예술로서의 게임은 분명 1947년부터 시작한 것이 맞습니다. 고다르가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이유는 기술적으로 다른 조명과 필름을 썼기 때문이 아니라, 영화를 구조적으로 새롭게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통시적으로 '경기'로서의 게임을 가져오는 구조비평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미시적으로 70년간의 '비디오 게임'의 역사를 다루는 것은 전혀 개소리가 아닙니다. 루돌로지스트들은 거시적인 경기 규칙의 중요성을 다루면서도, 자신들이 다루는 장르가 '시각적 상호작용'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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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pc게임을 '비디오 게임'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시각적 상호작용에서 '시각적'이라는게 그림을 뜻하는거라면 pc게임에서 그림은 필수요소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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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색다른 주장이라고 받아들일 사람들이 있겠네요. 먼저 제가 말하는 시각요소란 해석적인 상징symbol을 뜻합니다. 분명 상징을 사용하지 않고 디자인과 구조를 구축한 PC게임들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런 게임들이 만들어지고 있죠. 그런데 보편적으로 제스퍼 주울을 비롯한 루돌로지스트들은, 여명기 워크스테이션 게임들의 '텍스트 상호작용'도 일종의 시각적 상호작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같은 게임이 CRT출력과 프린터 출력 두 가지로 포팅되면 CRT출력 쪽을 장르적 측면에서 '비디오 게임'으로 포함시키는 거죠.

      분명 여명기에는 대다수의 게임들이 텍스트 기반의 경기로 짜여졌습니다. 기억하실 분이 계실까 싶은데 8Bit 프로그래밍 교육의 열풍이 불었던 시점, 마틴 가드너의 '재미있는 BASIC 컴퓨터 게임'을 샀던 분들은 이 말을 잘 이해하실 겁니다. 한편, 가드너의 책을 읽고 코딩해 보신 분이라면 이런 아주 초창기의 디자이너들이 'CRT를 이용한 상호작용'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직접적으로 읽어 보셨을 겁니다. 위에 언급한 루돌로지의 학문적 관점은 텍스트 게임들도 통시적으로 비디오 게임에 포함시킬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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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Randy Young/텍스트 출력도 비디오 게임에 포함시킨다는게 흥미롭네요. 한가지 생각을 더 해보게 되는데 아예 음성으로 출력되는 게임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조크 같은 텍스트 게임을 음성 출력버전으로 바꾸는거죠. 그럼 그건 비디오 게임에서 벗어나게 됩니까? 해석적인 상징이라면 음성까지도 포함되는걸까요? 그럼 시각요소라는 단어 자체가 좀 무의미해진다는 생각도 들고요. 만약 음성 출력은 제외시킨다면 구조가 똑같은 게임이 단지 출력방식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게되는데 그건 또 나름대로 찜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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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MME to/ 실제로 그런 장르가 있습니다. 루돌로지에서는 오디오 게임Audio game으로 분류합니다. 1974년 아타리의 를 시작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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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타리의 Touch m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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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시각요소를 symbol로 간주하면 카드게임도 비디오게임이 되는거죠. 아니 거의 모든 턴제 게임이 비디오게임이 되는건데요. 가위바위보 조차도 비디오게임이 되죠. 가위 바위 보가 각각 상징이잖아요. 똑같은 게임을 단지 모니터의 전기신호로 출력한다고 그게 다른 게임이 된다는건 말이 안되죠. 물론 모니터 출력을 통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게임들을 만들수도 있기는 하지만 시각적 표현의 특수성이 핵심이 아니라 컴퓨터의 연산능력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예를들어 영상은 전혀 없고 오로지 소리만을 이용한 게임을 만들면 어떻게 됩니까? 모니터는 필요없지만 여전히 소리를 합성하는 연산능력은 필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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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윽... 소리게임 얘기 먼저 나왔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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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pc게임을 비디오게임으로 보지 않는게 그렇게 색다른 주장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게임하던 사람들은 '비디오게임'하면 무조건 콘솔게임을 뜻하는거였습니다. 오히려 '콘솔게임'이라는 단어를 안썼죠. 'pc게임', '비디오게임'이렇게 분류해서 불렀습니다. 이게 그당시 pc게임 하던 사람들은 pc게임에서 그래픽이 차지하는 요소가 부차적이라는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도 누가 pc게임을 비디오게임이라고 부르면 매우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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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마 껍질인간님이 2부부터 "턴제"와 "공놀이"에 이어서 D&D와 퐁, 컴퓨터와 콘솔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 예전에 '비디오 게임'은 대체로 콘솔과 아케이드 쪽을 가리키는 용어였죠.

      지금에 와선 흔히 '비디오 게임'이라고 퉁쳐서 칭하는 컴퓨터 기반의 게임들을 기존의 게임과 구분하는 건 시각적 상호작용보다는 말 그대로 '컴퓨터'라고 봅니다. 그것들 각자 뿌리가 어찌됐든 지금은 '비디오 게임'으로 퉁쳐지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만큼 하나의 '새로운 매체' 역사로 따로 바라보는 것도 유효한 시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흔히 껍질인간님이 PC와 콘솔이라고 구분하는 각 컴퓨터 게임 형식들이 서로 다른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 수천년 넘는 게임 전반의 역사와 연결해서 바라보는 게 각 게임 형식이 컴퓨터화되는 과정, 큰 흐름을 이해하는 데 더 유효한 관점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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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http://www.atariarchives.org/basicgames/ 아까 언급했던 책을 아카이빙해둔 사이트입니다. 메인프레임에서 다루었던 여명기의 턴제 게임들을 마이크로컴퓨터 레벨로 포팅한 거죠. 실제로 가위바위보 레벨의 게임을 구현한 것도 많습니다. 따로 시트를 뽑아서 플레이할 것을 권한 과도기의 물건들도 있고... 보다보면 CRT상호작용을 강력히 권하는 경우를 매우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게임은 CRT를 사용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 라는 언급도 심심찮게 나오고요. 그래서 루돌로지에서는 말씀하신 '컴퓨터의 연산능력을 이용한 경기의 제공'과 함께 메인프레임에서 마이크로컴퓨터 레벨로 내려오는 단계의 CRT포팅을 매우 중요하게 다룹니다. 사실 비밀인데 미시적 장르에서 '시각요소'를 제외하면 이게 결국 서사적 요소를 강조하는 내러톨로지스트들의 아주 좋은 빌미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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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Randy Young/루돌로지스트들은 게임을 출력방식에 따라 분류 합니까? 얼핏 생각하기로는 게임 구조에 따라 분류할것 같은 사람들인데 이상하게도 비디오게임/오디오게임 이런 식으로 출력방식에 따라 나누는군요. 아니면 게임 디자인을 기준으로 한 분류 기준도 따로 있는것인지.. 결국 이글에서 하고 싶은말도 디자인에 따른 분류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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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말씀하신 대로 8,90년대에는 콘솔게임을 비디오게임으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았죠. 현재는 게임학Ludology이 연구되면서 PC게임과 콘솔게임을 통시적으로 '비디오 게임'으로 부르다보니, 어느 정도 대중들 언어에서도 두 갈래를 하나로 묶어서 '비디오 게임'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죠. 저는 긍정적인 결과라고 봅니다만 2010년대에 들어오기까지만 해도 PC게임을 비디오 게임으로 묶는 것은 매우 어색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학문적으로 게임을 다루는 사람들은 이런 어색함을 무릅쓰고 단어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저는 게임학의 관점에서 색다른 주장이란 말씀을 드린 것이니 불쾌하게 받아들이셨다면 먼저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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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MME To// 아뇨 말씀하신 대로 철저히 게임디자인과 구조비평을 합니다. 오히려 그렇기에 '시각적 상호작용'에 해당하지 않는 게임들은 따로 분류하는 거죠. 주울의 '하프 리얼'같은 책이 국내에도 번역되어 나왔는데요. 처음에 상위개념으로서의 게임들을 줄줄이 읊습니다. 그리고 시각적 상호작용에 해당하는 게임들을 분류해서 본론으로 들어가죠. 이게 요즘의 루돌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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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Randy Young/아하 단순히 출력방식에 따라 나눈게 아니라 시각적 상호작용이라는 것을 구조적인 측면에서 분류했던거군요. 하하.. 이거 얘기가 상당히 복잡해지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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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언어적 측면에서 다른 사실 몇 가지를 더 언급하자면... 믿기 어렵겠지만 여명기에 디자인된 메인프레임 게임들은 오히려 콘솔 게임Console game으로 불리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게임을 코딩하던 공돌이들이 자신이 다루는 플랫폼을 Main Console로 불렀거든요. 기반이 되는 중앙 컴퓨터에 코딩해두고 각자 일하는 CRT를 이용해서 즐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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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마지막으로 저는 '비디오 게임'이 한일 양방에서 콘솔 게임의 동의어로 사용된 큰 이유는 콘솔 게임들의 전성기가 VHS시대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가설을 개인적으로 세워두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사용하는 플랫폼 구조 때문이죠. 물론 옛날 기사들을 좀 수집해 봐야 검증이 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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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애초에 껍질인간님이 꽤나 앙앙불락하시는 모양인 '게임의 역사 50'년 덧글 자체가 '전자 오락 관련 글' 에 달린 '전자 오락의 역사' 에 대한 이야기였던걸로 기억니다만^^ 그 때 갑자기 자기 논지를 확 뒤틀어서 전자 오락 이전 수천년에 걸친 게임 자체의 역사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시는 걸 보고 피식했던 게 기억나네요.(웃음) 키워 도중에 상대 이겨먹고 싶어서 판을 엎어버리는 거야 키워 기술의 하나라고 쳐도, 그걸 스스로 믿어버리고 세태를 개탄하기 시작하는 건 대단히 우스운 일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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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저는 제스퍼 주울이라는 사람의 책을 읽어본적은 없지만 그사람이 100퍼센트 순수한 루돌로지스트라면 pc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pc게임도 게임이니만큼 루돌로지가 상위고 기본이지만 내러톨러지가 절대로 빠질수는 없어요. 저는 pc게임이란거 자체가 순수한 루돌로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루돌로지만으로는 절대 게임이 예술이 될수 없다고 봅니다. 그사람은 저하고 관점 자체가 아주 다른거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pc게임을 그런식으로 묶어서 같이 '비디오게임'으로 포섭시키는것 자체가 굉장한 폭력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이 'pc게임 역사' 시리즈를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려는것도 바로 그런 관점에 대한 강한 반감이구요.

      링크에 소개된 프로그래밍 책도 예제들을 보면 pc게임과 별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콘솔게임에 속하는 아타리게임들과 비슷해 보이구요. 저는 턴제게임 전체를 pc게임과 엮으려는게 아닙니다. 그건 다음편에서 설명하려고 하니 여기에 쓰기는 좀 부적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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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제가 한국 위키에도 적어 놓은 거지만 지금 와서 100% 순수한 루돌로지스트나 내러톨로지스트는 없습니다. 모두 이 새로운 시각예술을 정립하기 위해 수정주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죠. 애초 루돌로지라는 이름이 알려진 것도 프라스카의 1999년 글인 '루돌로지와 내러톨로지의 만남' 덕분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이 분야를 정립한 사람조차도 이원론을 주장하고 있다는 거죠. http://www.ludology.org/articles/Frasca_LevelUp2003.pdf

      주울의 하프 리얼도 2005년 박사 논문인 만큼, 당연히 순수 루돌로지의 관점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론을 어느 정도 파악하지 않고 상대를 단정짓는 것은 매우 나쁜 접근입니다. 그의 '매직 서클' 이론은 규칙이 적용되는 '가상 세계'가 고전적인 게임 이론과 어떤 경계선에 위치해 있는가를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은 고전적 게임과 달리 '현실'이 아니라 '가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거의 예외없이 이 장르를 '시각예술'이며 '비디오 게임'으로 정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링크한 사이트를 그냥 이름만 atari가 붙어 있다고 아타리 콘솔과 연관지으시면 곤란합니다. 이 아카이브에 없는 2nd edition의 웜프스(Wumpus)는 다트머스 대학에서 작성한 가장 중요한 초기 PC게임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소스들은 메인프레임에서 PC로 포팅된 여명기의 게임들이 되었고, 그것들 중 간략한 룰과 아케이드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초기 아타리의 게임들로 포팅된 것입니다. 훑어 보면 다 나옵니다. 초기 아타리의 콘솔 게임들이 이런 PC게임에 영향을 받은 것이지, '비디오 게임'의 선구자들이 아타리와 비슷한 것이 아니죠. 해당 아카이브도 그런 역사성을 존중하는 뜻에서 모인 작업들인 것입니다. 제 의견은 이 정도로 마치고 다음 글을 즐겁게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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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제가 책을 읽어보지 않은 만큼 여기서 언급된 것들만 가지고 대략적인 추측을 한거지 그사람이 어떻다고 확정지은건 아닙니다. 설명을 좀더 구체적으로 해주시면 따로 책을 구해서 읽지 않고도 제가 이해하기에 편할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왜 crt화면은 가상세계로 보면서 보드게임에 종이로 그려진 세계는 가상세계가 아니라 현실인지, pnp플레이어와 마스터가 대화로 주고받으면서 머리속에 그리는 세계는 왜 가상세계가 아니라 현실인건지 좀 구체적으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pc게임은 'pc로 만들어진 게임'은 아닙니다. 오히려 'pc로 이주한 어떤 종류의 게임들'에 가깝습니다. 이건 다음 혹은 다다음 글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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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글
    1. 스섹은 게임이다
      --박진영--
      거기다 공 두개로 하는거니 딱히 틀린건 아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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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동안 껍질인간님이 게임의 개념에 대해 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으시나 싶었는데, 이 글을 통해 소모적인 논쟁이 많이 줄어들 것이리라 믿습니다. 시각적 감각적 요소, 그리고 시나리오도 게임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작용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개념 자체에 대해 동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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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전나좋군!
    저랑 비슷한 분류를 하시네요, 사실 제가 이제까지 껍질인간님 글 보고 이렇게 분류해야 하지 않을가 싶어서 분류했던거지만
    전 육체를 이용한 스포츠, 테이블게임, 전자오락 이렇게 3개로 분류하고
    전자오락의 핵심을 연산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덕분에 인간이 뇌로 하기힘든 작업들, 예를 들어 시뮬레이션을 스포츠나 테이블게임으로 만드는건 불가능할테니까요
    이런 부분에서 전자오락은 고전의게임들 스포츠나 테이블게임과 구분되는 독창적인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봅니다.
    연산능력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도록 도와준거죠

    근데 웃긴게

    요즘 게임들은... 특히 그 중에서 최악인 자동+노가다 게임은
    연산능력만 남아있고 게임이 존재하지 않는쪽으로 바뀌고 있는거 같습니다.
    연산능력이 게임을 도울때 엄청난 시너지가 났는데
    이젠 연산능력이 게임을 배신한 게임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게임에서 시스템적으로 나누어야 할 승리와 패배의 구분을
    스토리가 대신함으로써 게임이 더 망가진거 같기도 해요
    어렵고 도전적인 난관을 지나는게 승리인데
    게임들중에서는
    쉽고 편한걸 수행하면서 스토리상으로 뭔가 대단한걸 한 것처럼 포장만 해대니까요
    (스토리로 포장해주는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진짜 도전과 승부가 배제된 상태에서 스토리로 칭찬만 해대는건 게임을 왠지 허무하게 만들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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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여긴 리뷰도 존나 쩌는게많지만
    rpg는 죽었어 시리즈를 포함한다른 멋진글도 많은데 이번것도 완전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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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40년도 안된다고 하는 건 아마도 께임인 것 같습니다.

    game말구요 발음상 께임...

    섹스는 game은 아니지만 께임이라고 칠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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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가 PC 잡고 게임 할 때만 해도 비디오 게임과 PC 게임은 완전 다른 세상이었지요. 아케이드도 많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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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Randy young 님은 자기 이론이 아예 없어보이는데 장뤽 고다르까지 끌고 들어와서 권위에 기대보려고 하시네요. 읽어보니 핵심이 뭔지도 모르겠고 장황하기 짝이 없네요. 심하게 말하면 전형적인 사기꾼 수법을 구사중이신데 저런 수법을 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듯 본인조차 전혀 인지 못하고 계시겠죠. 첫번째 댓글 보면 뭔가 길고 어수선한데 껍질인간님이

    "저는 pc게임을 '비디오 게임'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시각적 상호작용에서 '시각적'이라는게 그림을 뜻하는거라면 pc게임에서 그림은 필수요소가 아니거든요."

    이 한두줄에 완전 논파당했는데 설득력이 없다고까지 했는데 한마디에 굽히기는 뭐하고 루돌로지(게임학)의 관점에서 매우 특이하군요 엣헴 하면서 체면 차리시네요.

    랜디 영Randy young님은 전형적으로typical 그럴싸한 용어만 늘어놓는 사기scam를 치고 계시네요 <- 이렇게 말한다고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는게 아닙니다.

    껍질인간님이 비방 댓글로 판단하고 지우시기 전에 Randy young 님이 이 댓글 꼭 봤으면 싶네요. 뭐든 하기 나름이니 지금이라도 인생을 다르게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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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이런 엉터리같은 개소리에도 진지하게 댓글다는 애들이 있다는게 신기할따름이네 ㅋㅋㅋ 아욱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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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이렇케 글을 쓴 애도 웃기지만 거기다 진지하게 생각할 타이밍도 아닌곳에 댓글다는 애들도 정상은 아닌듯

    전혀 공식성도 없는 허무맹랑한 개소리에 동조하는 바보들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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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원래 pc 게임과 콘솔게임이 다르다는 것은 실제로 그것의 차이가 당대에 일어나고 있었던 시절에 코어 pc 게이머 였다면 무슨 말인지 다들 이해 하실겁니다. 반면 그 시절에 단순히 콘솔게이머 였을 뿐이라면 당연히 이해를 못할 수 밖에 없는 상태일 겁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콘솔게임에 비해 당시 주축이 되던 pc 게임들은 깊게 들어가 보지 않고서는 그것이 어떤 체계를 가지고 있고 어떤 재미 요소가 있었는지를 알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게임들은 메뉴얼을 정독하지 않으면 게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별도의 동봉된 '종이문서'가 없이는 게임 자체를 진행 할 수가 없는 등 진입장벽 또한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그것들을 제대로 접해보지 않았다면 절대로 이 블로그 주인장의 관점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고 색다른 괴짜의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로만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절에 pc게임을 깊이 있게 접해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수긍할 수 밖에 없는 글들로 가득한 곳이 이 블로그입니다. 글을 읽다 보면 잊고 있던 아련한 그 느낌이 뭉실뭉실 살아 나기 까지 합니다. 단지 추억보정 때문에 과대 평가 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과거의 pc게임들을 지금에 와서 다시 접해 보고 오히려 어릴때에 그 깊이를 몰랐던 것을 지금에 와서 더 이해하게 되서 놀라기도 하면서요. 엄연히 pc게임과 콘솔게임은 다른 종류 입니다. 그런 관점에서껍질인간님이 앞으로 연재하실 글이 기대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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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입장벽이 높았기 떄문에 메인스트림에서 20여년이 넘게 일본게임에 처발려서 아웃사이더로 있다가 9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빛을 보게되는 것도 사실이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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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옵시디언인가요? 왜 패스파인더 온라인 내놓는다구 킥스타터 모금하고서 아직까지 알파테스터만 하는건가요? ㅋㅋㅋㅋ
      미국게임은 일본게임과 달리 TRPG나 영화를 게임으로 만들어도 완성도높은게임이 나온다고 하는데?
      쉐도우런 온라인같은 쓰레기게임들을 보면 전혀 미국Rpg스러운 퀄리티가 안느껴지는데?

      벌써한물간게 아닌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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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껍질인간님 다시 활동하시는 겁니까? ㅎㅎ 양질의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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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아이고.. 뭐 고갤 시절부터 항상 그래왔지만 주제가 "게임" 이다보니 정말 수준 이하의 사람들이 말 같지도 않은 말 불만족의 표시로 남겨놓고 가는데 참 한심합니다. 고찰이라곤 전혀 없는 사람들. 어려서 그런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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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엇... 댓글 수정 혹은 삭제가 안되는 모양이군요... 이런.. 개인적으로 R.Y.님이 지적한대로 게임에 대한 정의가 편협해보인다는 느낌인데...어쨌든 얼른 본론에 들어가봐야 논박할 거리가 생길거 같다는.. 먼저 읽어보고 리플을 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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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생산활동에 관계된 실용적 목적'이 정확히 뭔지 궁금합니다. 모의고사는 학력 점검이라는 실용적 목적이 있으므로 게임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럼 교육용 게임은 게임인가요? 게임이 아닌가요?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들은 돈을 벌기 위해 뛰는데 그럼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게임을 하고 있는 건가요? 게임을 하고 있지 않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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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산활동에 관계된다는 것은 행위의 결과가 관계된다는게 아니라 행위의 과정이 관계된다는겁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행위는 학력을 평가하는것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용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하는 행위는 뭔가 배우기 위한 의도가 아닙니다. 우선은 그냥 재밌어서 하는거죠. 재밌어서 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저절로 뭔가를 배우게 된다는게 교육용 게임의 목적이죠. 프로스포츠도 축구를 예로들면 공차서 골넣는 행위 자체는 돈이 안됩니다. 단지 그걸 재밌게 본 관객들이 돈을 내는 결과가 된것 뿐이죠. 따라서 교육용 게임과 프로스포츠도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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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글쓴분이 게임에 대해 편협하게 정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Oxford Dictionary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 http://www.oxforddictionaries.com/definition/english/game#nav2 )
    1. A form of competitive activity or sport played according to rules
    - (특정)규칙을 따르는 경쟁적 활동 혹은 스포츠
    2. An activity that one engages in for amusement
    - 즐기기 위해서 하는 활동
    3. A complete episode or period of play, ending in a final result
    - 최종적인 결과가 나오는 놀이
    한국어로 번역하려니 힘드네요.. 영어를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낚시도 레고도 마인크래프트의 크리에이티브 모드도 게임입니다. 즐기면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주장의 근거를 대기 위해 일반적인 정의를 크게 왜곡하는 것 같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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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즐기기 위해서 하는 활동이면 다 게임입니까? 소설을 읽고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영화를 보고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럼 그게 게임을 한 겁니까? RPG를 싫어하는 사람이 RPG게임 하나를 깼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 사람은 아무런 즐거움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럼 이 사람이 게임을 하지 않은 겁니까? 저 정의가 지나치게 넓은 범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옥스포드 사전에 나오면 일반적인 정의입니까? 참...
      저 정의가 편협해 보인다고 생각하면 반례를 들고 오든가, 아니면 저 정의가 왜 편협해 보이는가에 대해 말해주시면 됩니다. 사전 하나 갖고와서 그러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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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두번째 문단(?)부터 '저 정의'라고 한 건 '껍질인간님이 내린 정의'를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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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글쓴이가 사전의 정의를 가져와서 게임의 정의를 내리기에, 영어사전의 최고급 권위를 갖고 있는
      옥스포드 사전의 정의를 가져온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옥스포드 사전에 나오는 정의가 일반적인 정의입니다.

      글쓴이가 낚시, 레고 등은 게임이 아니고 프로스포츠는 게임이라고 하기에 반박하기 위해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글쓴이가 가져온 정의는 코볼드 사전에 나오는 내용이네요. 이 사전도 최고급 권위를 갖고 있죠
      (http://www.collinsdictionary.com/dictionary/english/game)
      제일 처음 나오는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
      -즐기거나 시간을 보내는 것 이라고 써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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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따라서 글쓴이의 주장을 합리화 하기 위해 일부러 여러 정의들 중 일부의 편협한 정의를 챙겨와서
      이것은 게임, 이것은 게임이 아님 이라고 규정한 것입니다.
      -이 글에서 다룰 '게임'은 이러이러 한 정의로 규정하고 여기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라고 시작했으면 아무 상관 안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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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럼 편협하지 않게 박진영의 섹스는 게임이다라는 정의도 들이고
      컴퓨터로 웹서핑하는것도 게임이라 하지 그러죠. 그럼 정의가 무슨 소용인지 궁금하네요.
      남을 편협하다 하기보단 그냥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편협하다고 하는 자기 자신이 편협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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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정의라고 하는것은 만인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합니다

      1바이트는 8비트다 라는 정의는 만인에게 똑같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즐기는것이 게임이다 라는 말에 대해선

      저는 즐겻으니 게임이고 만약 해태두유님이 즐기지 못한 게임은 게임이 아니게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만인에게 똑같이 적용되는게 아닌거죠...

      논리적 오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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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아니 그니까,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이 왜 게임이 아닌지 제가 말했잖아요. 즐거움만으로는 게임이 될 수 없다는 것과 즐겁지 않아도 게임일 수 있다고 님의 주장에 반론을 했는데 왜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않고 '옥스포드는 최고급 권위의 영어사전입니다. 그니까 옥스포드에 나온 것이 정의에요'라고만 말하냐 이겁니까. 그리고 definition과 meaning을 헷갈리시는 거 아닙니까? 사전은 meaning을 설명하지 definition을 기술하지 않습니다. 사전이 definition을 기술했다면 애초에 예술이라는 단어는 사전에 들어가지도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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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정의가 만인에게 똑같이 적용 될 리가 없죠
      단어의 정의는 시대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고, 다중적인 의미를 포함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1바이트나 1비트의 정의도 우리가 쓰고 있는 체계가 2진수라 그런거지
      차후 미래에 체계가 바뀌면 정의도 바뀔 수 있습니다

      하물며 '게임'같은 단어는 엄청나게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데
      '섹스는 게임이다'를 반박하기 위해 코볼드 사전의 정의 중 한 가지를 들고 와서
      이야기 하는데, 그 사전 안의 다른 정의로는 섹스가 게임이다 라고 논증할 수 있다면
      섹스는 게임일까요, 섹스는 게임이 아닐까요?

      저는 글쓴이가 똑같이 인용한 코볼드 사전의 정의 중 다른걸 들고와서
      낚시는 게임이다, 레고는 게임이다, 섹스는 게임이다 라고 결론내릴 수 있습니다.
      똑같은 논리로 논증했는데, 글쓴이는 오류가 없고 저는 오류가 있나 보군요?

      그런 오류를 피하고 싶으면 미리 이 글에서 쓸 '게임'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한정하겠다
      라고 언급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다른거 다 빼고 '게임은 이러하다'라고 편협하게 정의하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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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저 사전 URL 들어가 보셨나요? definition이라고 적어놓고 써있는 부분을 인용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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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definition은 '만고불변의 정의' 정도의 의미로 쓴 거였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잘못했네요.

      익명/그럼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에 대해 반박한 내용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 저게 지나치게 넓은 의미라고 봅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했고요. 본문에서는, '낚시는 룰이 없고 생산활동에 관계된 실용적 목적이 있으므로 게임이 아니다'고 했고, '레고는 승패도 없고 룰도 없으므로 게임이 아니다'고 했는데 익명님은 '즐기면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하시면서 레고와 낚시는 게임이라고 하셨죠. 그러니까 왜 껍질인간님이 말하신 게임의 뜻이 편협하고 왜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은 편협하지 않으며, 게임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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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즐겁지 않아도 게임일 수 있다'는 사전적 의미 안에 포함됩니다.
      프로축구가 게임이라면 응원하는 팀이 형편없이 져서 재미가 없더라도 그게 게임이 아닌건 아니잖아요?
      '즐거움만으로는 게임이 될 수 없다'
      프로축구선수인데 축구가 겁나 재미없는 사람이 있다고 쳐 보죠
      그 사람에게 축구경기는 게임일까요 아닐까요?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은 그 축구경기가
      게임이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라고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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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글쓴이가 말한 게임의 정의가 편협하다고 하는건, 코볼드의 여러 사전적 정의 중 딱 한 문장을 가져왔고, 그 정의가 코볼드 사전 안의 다른 정의보다 범위가 작은 관계임을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코볼드 사전의 권위를 일부만 가져오려면 다른 정의들은 왜 틀린가에 대한 나름의 논증을 하거나
      혹은 이 글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게임이란 '이것이다'라고 새로 정의내리면 됩니다.
      그렇지만 그런 과정 없이 낚시가 게임이 아니다, 뭐는 게임이 아니다 라고 정의내리면
      평소에 그런것들이 게임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전 반발심을 갖게 되어 적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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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익명/왜 그런 예시를 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축구가 겁나 재미없는 사람이 축구를 한다고 해서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히 아니잖아요. 저는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이면서 게임인 예(소설, 영화)와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이 아니면서 게임이 아닌 예(RPG)를 들었는데 이 반례가 왜 틀린지 설명하거나,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이 왜 게임에 꼭 필요한지 설명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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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아니 잘못썼네;;댓글이 수정이 안되서 다시 씁니다.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이면서 게임이 아닌 예(소설, 영화)와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이 아니면서 게임인 예(RPG)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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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익명/껍질인간님이 게임에서 '즐거움(재미)'이 필수요소가 되지 않는지 딱히 설명하지 않은 건 이미 여러 사람들이 같은 주제로 키배를 벌였기 때문에 굳이 쓸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만으로는 약간 부족했을 수도 있겠군요.
      어쨌든 제가 위에서 반례를 들었듯이 '즐거움'은 게임이 아니며 게임의 필수요소가 '즐거움'인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은 지나치게 넓은 정의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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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오락, 유흥이라 해석하면 게임이 아닌게 어디에 있나요? 게임이란 포괄적인 의미에서 컴퓨터, 전자오락에 해당하는 좀더 심화적 의미의 게임을 가져온게 치졸하다면 섹스도 게임이란 말도 부정해선 안된다구요. 오락거리 안에 전자오락도 들어있고 음악듣기도 오락입니다. 그럼 음악 듣는것도 게임입니까? 주인장의 주장과 무관하게 남 의견을 대뜸 치졸하다며 게임 전체 그러니까 오락 전체 의미로 봐야 한다는건 아무 생각없이 그냥 저사람 의견 듣기 싫고 내가 부정당하는게 싫으니 제대로 정의 내리지 못하는 뜻으로 넘기겠다는 의미로밖에 안보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건 단순히 우리말로 오락으로 묶여있는 모든게 아닌 그중에서 전자 오락들의 특성을 아우르는 정의를 찾는겁니다. 그런식이면 게임의 정의중에서 사냥감이란 의미는 왜 빼나요? 게임의 뜻중에선 사냥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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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RPG는 축구선수 얘기로 대입하면 될 것 같구요, 아무리 특정인에게 재미없어도 일반적으로 즐기라는 목적을 가진 형태의 것이므로 게임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소설과 영화보기는 위의 정의만 가지고 게임이 아니라고 분류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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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마지막 익명/...? 본문에서 말한 게임은 모든 게임을 포괄하는 의미입니다. 당장 게임이 맞다/아니다를 따질 때 낚시, 레고를 언급하는데요. '오락, 유흥'은 즐거움의 뜻을 내포합니다. 반면 '게임'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즐거움'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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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여기서 이야기하는 게임의 정의를 내릴 때 전자오락의 특성을 아우르는 게임의 정의를 내리겠다 라고 하면
      전 어떤 반론도 제시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반론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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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익명/에고..글 쓰는 동안 올리셨네요. 윗 덧글은 내용 보면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 알 테니 정정은 안하겠습니다.
      '필수요소'가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습니까? 님도 재미없는 RPG와 축구도 게임이라고 인정하셨잖아요. '즐거움'이 게임의 필수요소라면 재미없는 RPG와 축구는 게임이 아니라고 하셔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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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대학생에게 사칙연산을 강의한다면 행위 자체는 교육이지만 실제로는 아무 쓸데없는 행위죠
      재미없는 RPG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네요 재미없는 RPG를 하는 것 자체는 게임을 한다 라고 봐야 합니다.
      말재주가 없어 명쾌하게 이야기 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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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익명/물론 재미가 하나도 없는 게임을 하면 성취감도 없고 허무하고 짜증나고 그런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근데 재미없는 게임이어도 어쨌든 게임이잖아요. 재미없는 RPG는 게임이 아니지만 재미없는 RPG를 하는 것은 게임을 하는 것이다라고 하면 궤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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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정의가 만인에게 똑같이 적용 될 리가 없죠...라구요?

      그럼 지구상에서 1바이트 = 8비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단 한사람말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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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왜 정의가 만인에게 똑같이 적용되나요
      당장 이 글에서 인용한 게임의 정의에 제가 동의하지 않는데요
      박진영도 동의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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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해태두유// 즐거움이 게임의 요소가 아니라는건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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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 요소가 아니라 '필수'요소입니다. 게임의 필수요소라면 게임'이라면' 가져야 하는 거겠죠. 근데 즐거움이 없다고 게임인 것이 게임이 아니게 되진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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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누르다 보니 이상해져서 새로 파졌네요 위에 새로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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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즐거움이란건 주관적이며 명확한 요소가 아닙니다. 반면에 승부는 객관적이며 명확하죠.
      게임의 또다른 의미인 사냥감만 해도 사냥꾼과 사냥감간의 승부에서 얻어지는 것이죠.
      님의 주장한 뜻이라면 game과 amusement와의 차이가 없다고 할수 있죠. 그런데 사람들이 게임 대신 어뮤즈먼트라 합니까?

      보통 게임이라 불리는것들은 대부분 승부가 들어 갑니다. 그게 상대방과의 승부던 아니면 제작자가 만든 가상의 대상이던 승부의 대상이 존재하죠. 이에대해서 부정할만한 증거는 그렇다는 증거에 비해 많지 않을겁니다. 있다 해도 그런것들은 게임이 아니라 까이는 경우도 많겠죠. 가령 LSD같은 게임은 승부도 진행도 뭤도 없는 맛이간 내용이라 승부와 무관하지만 이걸 게임이 아니라 부정해도 뭐라 하기 힘들죠.

      즐거움은 승부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이며 승부 결과에서도 얻어지지요. 가위바위보만 하더라도 승부가 갈리는것에서 재미가 나옵니다. 만약 뭘 내던 양쪽 모두가 승자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만 가지고 그 의미를 정의내린다고 치졸하다하는데 그 논리는 님에게도 해당됩니다. 승부가 들어가지 않은 game과 amusement의 차이조차 정의내리지 못한 뜻 하나 가지고 아니라 한다면 다른 의미를 설명하는 이야기를 내버린 님도 치졸한게 됩니다. 이야길 할때는 생각을 하고 말하세요. 아무때나 치졸하다 하면 그 말은 본인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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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는 치졸하다 한적 없어요
      정의가 편협하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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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어떤 사람은 rpg를 역할극이라 하면서 모든 게임은 RPG라 합니다.
      그럼 이사람은 정의를 편협하지 않게 한것이니 맞는겁니까?
      정의를 좁히는게 편협하다면 뭐하러 어떤 장르를 정의내립니까? 그냥 게임은 게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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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리고 게임에 사냥감이란 의미도 있더군요
      그리고 딱히 그게 게임이 아니다 라고 부정할 생각도 없어요
      영어권 애들이 그 용법으로 게임이란 단어를 쓴다는데요, 뭐 할말 있겠습니까?

      그리고 사냥감을 게임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사냥감 간에 승부라서 그렇다 라는 정의는
      언어학자가 내놓은 정의인지 혹은 익명님의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전 안에는 그걸 설명하는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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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정의 자체가 불필요 하다 라고 얘기하지 않았고

      - 한정적으로 정의하려면 '한정적으로 정의했다' 라고 하고 일반론인듯 쓰지 말아라 -
      가 제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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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님의 주장이 일반론이 아니라 생각하니 반론중인것 아닙니까
      구글에만 검색해도
      게임, game
      명사

      1.
      규칙을 정해 놓고 승부를 겨루는 놀이. 순화어는 `놀이', `내기'
      "낱말 알아맞히기 ∼"
      2.
      특히, 운동 경기를 이르는 말. 순화어는 `경기'
      라고 합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일반론은 게임=경기, 승부를 가리는 놀이
      라 하는데 님은 사전적 의미 하나가지고 그게 일반적으로 게임의 의미라 우기는 중인데 누가 일반론이라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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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편협익명(구분을 위해 임의로 이렇게 부르겠습니다)/그러니까 왜 어떤 활동이 '즐거우면' 룰도 없고 승패도 없어도 즐거우니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그걸 설명할 수 없다면 '익명님의 주장은 지나치게 넓은 범위의 것'이라는 말에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익명님이 낚시와 레고가 게임이라고 생각하셔서 하시는 반론이라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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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찾아보니 사냥감에서 게임이 나온게 아니라 사냥감의 뜻이 게임에서 나온것이었군요.
      The term game arises in medieval hunting terminology by the late 13th century and is particular to English, from the generic meaning of Old English gamen (Germanic *gamanan) "joy, amusement, sport, merriment".
      게임이란 단어는 즐거움, 유희, 스포츠의 뜻의 독일어에서 왔다고 합니다.
      근데 그게 지금 그런 의미로 게임 이야기 하는건가요?
      지금 게임의 의미를 정의하는것은 즐거움이 뭔가에 대한 선문답 하려는게 아닌, 우리가 하는 게임의 일반적인 인식과 의미를 보고 그것을 토대로 정의를 내리는 것인데 그걸 보고 "아닌데? 사전에선 즐거움과 동의언데? 즐거우면 게임인데?" 하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건 편협한 정의가 아닙니다. 그런식이면 컴퓨터 게임이라 정의 내리는것도 편협해집니다. 컴퓨터로도 가위바위보도 하고 야구도 하고 하는데 꼭 그걸 컴퓨터 게임이라 해야하냐, 혹은 콘솔로도 같이 하는데 다른게 있냐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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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화제가 엄청 이상하게 섞인 것 같네요 좀 한정적으로 제한을 두고 싶습니다.
      글쓴이의 정의로는
      '마인크래프트의 크래프트 모드는 게임이 아니다' 인데, 이를 반박하기 위해서
      저는 게임이 더 큰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다 라고 주장하려 합니다.

      그를 위해 같은 출처의 다른 근거들을 가져 온 것이지 저 스스로
      an amusement or pastime; diversion
      같은 의미만을 가지고 게임의 정의를 얼레벌레 내고 싶다는 게 아닙니다.

      간단히 말해 저는 글쓴이가 주장하는 '게임'이 일반론이 아니다 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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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하지만 그걸 설명하기 위해 즐거움을 내세우는건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하는 관점에 따라서 그게 재미요소라기 보단 그저 방종으로 보일수도 있으니까요.
      게임의 정의를 즐거움으로 하자면 너무 주관적이라 의미가 성립하지 못할테구요.
      그렇다는건 레고만들기 혹은 프라모델 제작같은 사례를 생각해서 꼭 게임이 아닌 다른 취미활동으로 불러도 문제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아니면 마인크래프팅이란 새로운 단어를 만들수도 있는 일이구요. 마인크래프트로 만드는 내용들을 보면 그정도까지 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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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편협익명/마인크래프트의 크리에이티브 모드 또한 승패도 없으니 게임이 아니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위에 썼듯이 왜 어떤 활동이 '즐거우면' 룰도 없고 승패도 없어도 즐거우니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시면 본문에서 말한 게임의 뜻이 편협하다는 님의 주장에 동의할 수도 있을 텐데 말 좀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님이 생각하는 게임의 일반론은 그럼 뭡니까? 설마 아직도 옥스포드 영어사전을 가지고 얘기하시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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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해태두유/ 마인크래프트의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게임이라고 생각하니까 편협하다고 주장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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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익명/다 익명이라 해서 누가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는데(다음 이름으로 답글 달기: 이름/URL에 회사 이름에 닉네임 써놓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지칭하는)편협익명님한테 반론하는 익명님 맞죠? 순간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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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아뇨 맨위에 글 쓴 사람입니다 편협하다는 말은 저밖에 안썼어요
    저는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티브 모드가 게임이라 생각하구요
    팔콘이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fold it (http://fold.it/portal/) 이라는 단백질 구조 퍼즐 게임을 게임이라 생각하구요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쉽고, 즐거움을 유발하는 요소가 있는 것을 게임이라 정의해야 하지 않을까요
    완벽하게 정의내리려면 이것저것 많이 가져다 붙여야 하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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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히려 님의 정의가 더 편협해 보입니다.
      재미 없으면 게임이 아니다, 대중적이지 못하고 즐거움을 유발 못하면 게임 아니다 하면 그게 더 편협한 정의가 되겠죠. 님이 주인장의 주장에 편협하다 한 이유도 그저 마인크의 크리에터 모드가 게임에 정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도 편협한 주장이 됩니다.

      우선 마인크래프트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크리에터모드는 거기서 생존요소등을 뺀 제작만 들어있는 요소죠. 그걸 게임이 아니라 해도 마인크래프트가 게임이 아니게 되는게 아닙니다. 시뮬레이션을 게임이라 보지 않고 그냥 시뮬레이팅이라 해서 그게 즐기지 못할 요소가 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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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ㄱ명/마인크래프트의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편협하다고 생각하는 주체가 누군지 안써놔서 헷갈렸네요. 일단 이름 표시해주신 점 감사드리고요.
      팔콘같은 비행시뮬은 매뉴얼이 몇백페이지를 넘어가는 것이 허다한데 게임은 맞죠. 매뉴얼 자체가 있는 걸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비행시뮬은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게 절대 아니죠. 고전 RPG도 마찬가지입니다. 즐거움을 유발하는 요소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데다가 즐거움이 게임의 필수요소는 아니므로 정의에 포함하기에는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지를 펼치실 때는 완결된 주장을 가지고 주장을 펼치셔야 쓸데없는 충돌을 막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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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박성우, 해태두유 /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팔콘을 게임이라 부르고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티브 모드를 게임이라 부르는데 있죠. 그런 의견을 포함하지 못하므로 편협하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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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비행 시뮬은 제가 잘 알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그런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최소한 이 시뮬레이팅 기능으로 어떤 미션을 수행하라는 목적이 있지 않나요? 그런게 있으니 저 기준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마인크=게임으로 보지 크리에이터 모드냐 아니냐는 아무 신경도 안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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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마인크=게임으로 보지 크리에이터 모드냐 아니냐는 아무 신경도 안쓸겁니다'
      따라서 '마인크래프트 크래프팅 모드는 게임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편협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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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ㄱ명/그러니까...본문에서 말한 게임의 뜻이 편협하다는 이유가 '대다수의 사람들이 게임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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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해태두유 / 일반적으로 게임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들을 게임이 아니라고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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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ㄱ명/그러니까 그 '일반적'이라고 말하시는 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이라는 뜻으로 쓴 거 아닙니까. 아닙니까? 지금까지 이ㄱ명님이 말하신 것을 쭉 보면 그렇게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제가 말한 것이 맞다면, 이ㄱ명님이 말하시는 의견은 전혀 설득력 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대중에만 기대는 논증은 합리적이지 않기도 하고, 지금까지 익명님이 펼친 주장 중 설득력 있는 주장이 단 한개도 없는데다 익명님이 생각하는 게임의 정의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대강 말하긴 하셨지만 그 자체로는 구멍투성이인 주장인 데다 이ㄱ명님이 스스로 완결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하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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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해태두유 / 저는 게임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럴 능력이 안됩니다.
      단지 게임을 정의내리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게임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포괄해야 합니다.
      널리 포용할 수록 정확한 정의가 되겠죠
      그리고 글쓴이의 정의는 그렇지 못하므로 편협하다 라고 주장합니다.

      제가 내리는 게임에 대한 정의를 공격한다고 위의 주장이 약화되진 않을 것 같아요
      제가 멍청하다고 생각하고 무시할 순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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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이ㄱ명/님이 생각하는 게임의 정의에 대해 물어본 이유는 '대체 게임을 뭐라고 생각하는 것이가'가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고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해서 그게 맞는 것도 아니고요. 의견을 널리 포함할수록 정확한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계속 제가 한 말 중에 일부만 골라서 대답하시고 계시는데 어쨌든 그런 식의 논리라면 지금까지 있었던 토론과 끝이 똑같게 됩니다. 블로그 주인장이 똑같은 반복에 질려서 폭발하셨으므로 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끝이 궁금하시면 이 블로그에서 찾아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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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내가 왜 이 글에서 게임을 '정의'해야 되니? 이미 이 논의는 너네들 하고 똑같은 병신새끼들이 똑같은 병신주장을 펼치면서 똑같은 병신논리로 여러번 시도했다가 예전에 다 끝난 논의잖아? 내가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만 3번인데 왜 또 똑같은 개지랄을 똑같이 반복하는거니? 난 변화없는 반복이 싫어. 너네들이 코딱지만큼이라도 그 논의들에서 뭘 배워서 좀 발전된 반박을 가져오면 상대해줄 테니까 똑같은 짓거리 또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고 제발 예전거에서 이어서 해. 글도 못쳐읽는 병.신.개.돼.지.새.끼.들.아.
    마인크래프트 크래프팅 모드가 게임이면 레고도 게임이란다. 레고가 게임이면 모래사장에서 모래성 쌓는것도 게임이고 모래성 쌓는게 게임이면 조각도 게임이란다. 미켈란젤로는 뛰어난 게이머였구나. 조각하는 사람을 보거든 그 게임 재밌냐고 물어봐라. 병.신.개.돼.지.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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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댓글을 보다가 뇌피셜로 말하는 분들이 좀 있는 거 같아서. 본문의 게임의 사전적의미에는 딱히 태클을 걸 생각이 없고요(글의 전개를 위해 글쓴이가 전제한 내용이므로).

    사전적으로 게임의 정의는

    https://en.oxforddictionaries.com/definition/game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1. A form of competitive activity or sport played according to rules.
    2. An activity that one engages in for amusement.
    ‘a computer game’

    이렇게 두 가지 뜻이 나와 있습니다. 컴퓨터 게임은 사전적으로는 2번 뜻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봐야합니다.
    예문 역시 2번 항목으로 나오네요.

    2.1 The equipment for a game, especially a board game or a video game.
    ‘buy your games and software from us’

    따라서 엄밀히 말해서 글쓴이가 말한 사전적 의미로써의 게임은 사실은 일종의 헛다리입니다.
    제 의견은 아니고 실제 사전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번 뜻과 2번 뜻 중간의 어느 지점 정도로 생각을 해야 대부분의 일반적으로 '게임'이라고 부르는 물건들이 포함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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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
      본문에서 말한 게임이 컴퓨터 게임만 말하는 거임? 본문을 안 읽은 거임, 아니면 님이 생각하는 게임의 범주가 딱 그 정도인 거임?
      그리고 댓글을 읽었다면서 위에서 털리고 간 익명이랑 똑같은 주장을 하는 건 뭐임? 사전에 나온 거니까 옳은 거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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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댓글은 다 익명이라 끝까지 읽을 수가 없어서 읽다 말았음. 누가 무슨 말 하는 줄 알아야 끝까지 읽던가 말던가 하죠. 넓은 범위의 게임을 얘기하는데 사전 1번 얘기만 한거에 대해서 말한거지. 글고 본문에 대해서는 댓글 제일 앞 부분에 이미 말했듯이 글 전체적인 논지에서 1번에 기반한거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다니까? 근데 결국 PC나 콘솔 게임 얘기로 넘어가면서 사전상 2번은 쌩까길래 그거만 얘기한건데? 글고 내 개인적인 생각을 묻는다면 사전 1번과 2번의 중간 지점 어딘가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댁이야 말로 댓글은 보고 글을 쓰는건가 모르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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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답글 쓴 익명임.
      익명/댓글을 읽었다길래 끝까지 읽은 줄 알고 얘기했었음.
      기본적으로 2번 정의, 그러니까 '즐기기 위해서 하는 활동'만으로는 게임이 될 수 없고 '즐거움'이 있어야 게임인 게 아니니까 그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은 것임. 본문에서 말한 게 협소한 게 아니라 그 범위는 지나치게 넓은 범위임. 그리고 이걸로 여러 명이 토론했다가 죄다 털리고 갔었는데 최근에 위에서 익명 한 명이 님이 말하는 것과 같이 2번만으로도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가 털리고 갔었으니 찾아보기 귀찮으면 위를 보기 바람. 그 주장 하는 익명이 한 명 뿐이라 구분하긴 쉬울 거임.

      그리고 님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은 없는데, '재미가 있으면 게임이다'라는 말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유를 말해주길 바람. 설명할 수 없다면 저 말이 사실이라는 걸 입증하는 데 실패한 것과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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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익명/아, 혹시 껍질인간이 사전을 인용해 놓고 2번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은 것만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일단 두번째 문단의 말은 무시해주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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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일단은 난 2번만으로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적이 없음. 개인적으로는 위에 말했듯이 1번과 2번의 중간 어딘가 혹은 1번과 2번이 뒤섞인 무언가가 게임이라고 생각함. 이건 내가 댓글을 다 읽지 않고 쓴게 문제였던 거 같은데 아무튼 위에 얘기한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의견임.

      그리고 ㅁㄴㅇㄹ님이 말한 부분의 문제는 사실 그냥 사전 자체의 문제라고 봄. 개인적으로는 게임 역시 그냥 놀이 정도 이상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 일종의 사회적 통념이기에 발생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일단 사전적으로 1번과 2번은 모두 게임의 메인 정의로 얘기하고 있는데, 1번의 예문은 죄다 스포츠나 그러한 류의 이야기 밖에 없고 2번의 예문은 죄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 게임 얘기 밖에 없음. 사실 2번 An activity that one engages in for amusement에서 이걸 게임이 아니라 놀이라고 생각하면 뭐 틀린 얘기도 아니긴 하니깐...

      그리고 사전의 예문이 저렇게 되어 있으니, 저걸 보고 뭐 즐기기 위해서 하는 활동은 다 게임(놀이)이다라고 주장할 수는 있다고 생각함. 물론 어디까지나 사전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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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사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왜 사전 드립을 쳤냐고 할 수 있는데, 왜긴 왜겠음 윗 글에서 사전적 의미로 얘기를 시작하니까 그렇죠.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논지상 글쓴이의 입맛에 맡는 걸 고르기 위해서 특정 정의만을 가져오고 나머지는 쌩까고 있으니까 굳이 사전드립을 치는 것임.

      왜 굳이 글쓴이가 네이버에서 영영 사전으로 game을 검색해야 나오는 저것만 언급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대충 생각해보면
      1) Game이라는 원어의 어감을 더 잘 살리기 위해서
      2) 게임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내용에 뭔가 맘에 안드는 내용이 있어서

      일 거 같은데.

      1)이라면, "PC게임의 역사"라는 거창한 제목의 글을 쓴다면, 그리고 서두에서부터 뭔가 모르는 것을 알려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 당연히 네이버 영영 사전이 아니라 제대로 가장 공신력있는 사전에서 시작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게 내 의견이고.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1번과 2번 뜻이 모두 메인 데피니션으로 나와 있으니 당연히 두 개를 모두 언급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이거 찾아보는게 뭐 네이버 사전 검색 보다 엄청나게 시간을 쏟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2)라면, 그냥 이유는 단순할 거 같은데 네이버 사전에서 '게임'으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옴
      1. 규칙을 정해 놓고 승부를 겨루는 놀이. ‘경기11’, ‘내기1’, ‘놀이1’로 순화.
      2. 운동 경기나 시합. ‘경기11’로 순화.
      3. 경기의 횟수를 세는 단위.
      ==> 놀이가 껴 있는게 맘에 안들었을 것으로 보임 (놀이가 대충 영어사전의 2번 뜻 정도 느낌일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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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거기서 더 나아가서 글쓴이는,

      "정해진 룰을 지켜야 하고 기술을 요하며 승패가 나뉜다면, 생산활동에 관계된 실용적 목적이 없는 모든 행위는 게임이라는 얘기다."

      라고 말씀하고 계신데, 개인적인 생각을 어떻게 갖든 그건 상관없다고 보고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히면야 태클 걸 생각도 없는데 사전에 없는 '생산활동에 관계된 실용적 목적이 없는 모든 행위'를 은근슬쩍 마치 사전적 정의의 내용인 것 처럼 확언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함. 예를 들어서 농사를 짓는데 농부 둘이서 서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방법으로 밭을 가는 규칙에 합의하고 더 좋은 결과가 나온 쪽이 이기는 걸로 정하고 경쟁을 했다면 사전적인 정의 상으로는 게임1번에 완전히 부합되는데 글쓴이가 자의적인 조건을 하나 넣어버리기 때문에 사전적으로는 게임인데 본문 기준으로는 게임이 아니게 됨. 물론 이것도 글쓴이가 본인의 개인적인 전제조건이라는 것만 명확히 했으면 나는 굳이 사전 드립을 칠 생각은 없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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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무튼 댓글 다 안 보고 섣불리 뇌피셜 운운한 거 사과함 죄송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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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이건 내 개인적인 추측인데, 사전에 1번과 2번이 다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2번을 쓰지 않은 이유는 '옳지 않아서'인 것이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일종의 생략인 거임. 조금만 생각해도 2번은 게임의 뜻과는 맞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다 이 블로그에서 이미 몇 차례 이 주제로 키배가 일어났기(다 똑같이 털렸긴 했지만) 때문에 굳이 '2번은 왜 안되는가'에 대해 쓸 필요성이 없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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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저러한 논조로 쓸거면 사전을 인용, 그것도 일부만 인용하면 안되지.
      위에서 말했다시피 나 역시 사전의 정의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데, 사전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게임은 2번의 예시로 죄다 때려 박고 있음.

      캠브리지 사전에서는 아예 옥스퍼드 사전 2번이 첫 뜻임; an entertaining activity or sport, especially one played by children, or the equipment needed for such an activity:
      (여기서도 게임=그냥 놀이 수준으로 사전에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음)

      PC의 역사라고 거창하게 말하면서 뭔가 알려주겠다는 태도로 글을 쓰는데 시작부터 저런식으로 나가면 좀 웃기다고 생각함

      제목을 봤을 때 오 이 글 함 봐야겠군? 이라는 기대감에 걸맞게 스타트를 끊으려면

      1) 그냥 본인이 생각하는 게임을 사전과 상관없이 정의해서 시작하거나,
      --> 비꼬는게 아니고, 사전에서 게임을 겨우 놀이 정도로 정의하는거 나도 맘에 안들어하는 입장이라 이러한 것도 환영임 사실 대부분의 게임 관련 서적에서도 저자가 자기 나름의 정의를 내린 후에 진행을 하고 있기도 하고.
      2) 게임이 무엇이냐에 대한 논의는 뭐 철학자부터 시작해서 게임디자이너까지 상당히 논의가 되어왔던 일인데, 그러한 내용의 책이나 그런거에서 인용한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고 봄
      예를 들어서 이러한 논의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Man, Play and Games라는 책(1960년대에 나왔음)에서는 게임을,

      It is free, or not obligatory.
      It is separate (from the routine of life) occupying its own time and space.
      It is uncertain, so that the results of play cannot be pre-determined and so that the player's initiative is involved.
      It is unproductive in that it creates no wealth and ends as it begins.
      It is governed by rules that suspend ordinary laws and behaviours and that must be followed by players.
      It involves make-believe that confirms for players the existence of imagined realities that may be set against 'real life'

      이렇게 정의하고 있는데, 대충 글쓴이의 생각하고 비슷한거 같고 이런거 하나 인용해서 시작하면 깔끔하고 좋은 거 같음.
      뭐 대단히 찾기 힘든 것도 아니고, 걍 5분만 투자해도 쉽게 찾는 내용인데 자기 글을 뒷받침해줄 수 없는 사전적 정의를 들고 오려고 하니까 그리고 그나마도 취사선택해서 올려두고 내가 가르쳐주마 이러고 있기에 댓글 단 거임

      참고로 우리나라에도 번역된 Andrew Rollings and Ernest Adams on game design 이라는 게임기획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한테 교과서 같은 책이 있는데(모던한 게임 기획 이론이라 글쓴이는 좀 극혐할 수 있지만) 아무튼 여기에서도 게임(뭐 여기선 게임이라기 보단 게임 플레이지만)=One or more causally linked series of challenges in a simulated environment로 정의하고 얘기하는데 이 정도만 인용해도 사전적 정의 가져오는 거 보다는 훨 나았을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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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익명/좀 혼란스러운데, 만약 본문에서 말한 '게임'의 범주가 컴퓨터 게임 정도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임.

      그리고 사전에 보면 game의 의미에 '사냥감'도 있고 '계략, 속임수'도 있지 않음? 근데 이걸 다 언급하면서 설명해 줄 필요가 있음? 아니잖슴. 왜냐하면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게임의 뜻과는 맞지 않으니까. 'An activity that one engages in for amusement'도 마찬가지임. 게임의 뜻과는 맞지 않으니까 그냥 언급 자체를 안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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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익명/만약에 말인데, 님이 게임이 1번과 2번 사이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본문에서 2번에 대해서 아예 언급을 하지 않은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2번은 왜 게임이 아닌지 윗 댓글에 잘 반박해 놓았으니 보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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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사전적정의로 시작했는데 사전에서는 여기에서 언급하는 게임은 모두 2번 뜻의 예시로 되어 있으니까 하는 말임.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옥스포드사전 들어가서 한 번 보시길.

      https://en.oxforddictionaries.com/definition/game

      1) Main definitions of game in English: game1 game2 = 1번과 2번이 메인 데피니션이라고 정의
      2) 컴퓨터 게임 보드 게임 등등에 대해서는 죄다 2번 단어의 예시로 들어가 있음

      이 사전의 정의에는 나도 동의하지 않는데 내가 동의하거나 말거나, 내가 동의하거나 말거나 ㅁㄴㅇㄹ님이 동의하거나 말거나, 껍질인간이 동의하거나 말거나
      사전에 그렇게 등재되어 있다는 건 그냥 등재되어 있다는 거임

      그런데 위에 말했듯이 진짜 5분 정도만 투자하면 게임의 정의에 대해서 다룬 책이나 공신력?있는 사람들의 말을 충분히 검색할 수 있고 이러한 개념을 확립한 사람들 사이에서 오간 얘기도 찾을 수가 있음. 그러면 그 중에 적당히 글의 논지 혹은 글쓴이와 비슷한 거를 하나 골라도 되고, 그게 아니라면 글쓴이가 본인이 생각하는 게임을 정의하고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함.

      사실 사전이라는 건 어쨌거나 일종의 사회적 통념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 그리고 실시간으로 변화되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게임이 놀이로 폄하되거나 아니면 오늘날의 확립된 전문가? 학자?들의 논의의 결과가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았거나 둘 다이거나 그렇다고 보기는 하는데.

      어쨌거나 하고 싶은 말은 사전의 1번 뜻으로 얘기를 전개하고 싶은데 사전에서는 정작 PC게임이고 보드게임이고 모두 2번 뜻으로 등재해놓고 있으니까 논지상 인용을 헛다리 짚은거라고. 그런데 나도 2번만으로 게임이라고는 생각을 안 하거든? 그래서 5분 정도 투자해보니까 사전 말고 인용할 좋은 관련 책이나 논의에서 나온 정의들도 많은데 그런 최소한의 노력 조차 안한 거에 대해서 좀 어이가 없어서 댓글을 단 거임. 사실 이번 시리즈 전반에 걸쳐서 보이는 문제인데 차라리 이건 다른 오류들에 비하면 양호한 내용(단순히 인용을 헛다리 짚었다는 점에서)이지만 뒤로 가면 틀린 것도 많고 그 틀린거 대부분이 진짜 5분 정도만 봐도 바로 나오는 것들이라서 한심해서 하는 말임.

      [요약]
      사전을 보니까 게임의 의미는 1번(경기)이다. 그러니까 1번의 기준으로 봤을 때~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정작 사전에서 PC 콘솔 보드 등등의 게임은 2번(놀이)로 얘기하고 있다는 거임
      그러면 이건 인용을 잘못한거고 그렇지만 사전 말고 글쓴이의 논지에 맞게 전개될만한 정의는 5분만 투자하면 찾을 수 없음 근데 글쓴이는 서두에서 보여준 태도에 비해 논거 마련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 투자도 안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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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찾을 수 없음이 아니라 찾을 수 있음인데 오타 뇌손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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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익명/
      1. 사전에서 나온 거는 말 그대로 예시일 뿐 아님? 사전에 있는 game의 뜻 중에서 '전자오락'이 직접 명시가 되어 있는게 아니잖음?

      2. 본문에서 게임의 뜻을 얘기할 때 말한 '게임'은 컴퓨터 게임에만 국한되는 게 아님.

      3. 그럼 컴퓨터 게임은 2번의 뜻으로 따로 얘기해야 되지 않냐? 라고 할 수 있는데 본문에서 비디오 게임이라고 이전 게임들과 다른 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음.

      '이정도면 대충 게임이 뭘 뜻하는가에 대한 감이 잡힐거라고 본다. 그럼 대답해봐라. 게임의 역사가 몇년이냐? 뭐라고 했더라? 게임의 역사가 50년도 안된다고? 영화보다도 새로운 매체라고? 뭐? 비디오게임은 그전의 게임들과는 다르지 않냐고? 그럼 디지탈 촬영한 영화는 아날로그 필름 쓴 영화랑 다른 매체인가보지? 전자책으로 나온 소설은 종이책으로 나온 소설이랑 다른 매체인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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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2번에 '컴퓨터 게임' 이라고 직접 붙여놓고 있음. 들어가서 직접 사전을 보고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본문의 저 논지가 잘못됐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 논지의 시작을 사전으로 시작했다는게 잘못되었다는 얘기임.

      뒤에 이어지는 논지의 시작점으로 게임의 정의에 관련된 역사적인 논의들이나 책들에서 이야기된 바로 시작하면 깔끔한데, 사전으로 시작하면 그러한 이유로 글의 논리가 맞지 않게된다는 거임. 비디오게임이 이전의 게임들과 다른게 아니라고 말을 하려면 사전으로 시작하면 안된다는 얘기임. 사전에서는 비디오게임은 명백하게 2번으로 얘기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글의 논지에 어울리는 정의는, 그냥 뭐 역사적인 논의들을 줄줄이 알고 있지 않더라도 구글링 5분 정도만 해도 충분히 철학자든 게임기획자든 사회학자든 사이에서 이미 논의가 되었고 그래서 글에 적절한 인용 문구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음. 위에 몇 가지 중에 Andrew Rollings and Ernest Adams on game design --> 이 책은 직접 책을 봤었던 건데 나머지는 그냥 이 글 보고 즉흥적으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발견한 것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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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혹시 잘못 봤나 하고 다시 봤는데, 예문 맞잖음. 그럼 위에 작은 따옴표로 표시되어 있는 것들도 다 예문이 아니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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